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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미국 대선과 크립토산업의 미래
PUBLISHED
September 2024
크립토 영역으로 진입하려는 미국 전통 금융기관들의 시도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의 ETF 승인으로 크립토자산이 본격적으로 고객 포트폴리오에 편입될 수 있게 되었고 점점 더 많은 증권 투자 고객들이 크립토자산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병행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JP Morgan 분석에 따르면 연 소득이 높을수록 주식 거래 계좌를 보유한 비중이 높았고, 크립토 거래 계좌를 보유한 비중 역시 고소득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연 소득이 $100,000 이상인 응답자의 주식 계좌 보유 비중은 약 60%, 크립토 거래소 계좌 보유 비중은 30% 내외로 추정되어 아직은 차이가 있다.
한편 소득별 계좌 분포는 주식과 크립토자산 간에 차이가 있었는데 크립토 계좌의 경우 백인계에서 보유 비율이 가장 낮다는 특성이 있었다. 반대로 보면 미국 인구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백인계(62%)에서 향후 크립토자산에 신규로 투자할 잠재적인 여력이 있다고도 해석할 수 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ETF 승인 이후 피델리티, 블랙록 등 전통 금융사들의 크립토자산에 대한 마케팅이 본격화될 경우 미국 전체 인구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백인계 그룹에서도 크립토 자산에 대한 투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2020년 기준 미국 인종별 분포는 백인계 62%, 히스패닉 19%, 아프리카계 12%, 아시아계 6%로 구성)
2020년 미국 IRS에 보고된 세무 데이터에 따르면 전통적으로 민주당을 지지하는 워싱턴,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뉴욕과 같은 주에서 크립토자산을 보유한 투자자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Forbes의 William Baldwin 기자는 2020년 IRS에 보고된 2,000만 건의 데이터 중에서 총 소득이 $200,000를 초과하는 930만 건의 데이터를 추렸고 이를 기반으로 주별 크립토 보유 비중이 높은 순으로 정렬하여 분석했다.
2020년 IRS에 크립토자산 보유 내역을 보고한 자료이기 때문에 크립토자산 보유 비중은 2~3% 대로 낮게 나타나고 있다. 다만 현 시점에서도 캘리포니아, 워싱턴, 뉴욕 주에서의 상대적으로 높은 크립토 투자 성향은 변하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주들의 중간 연령층은 미국 전체 연령 평균보다 낮고 캘리포니아와 워싱턴의 경우 프로그래머 등 IT 관련 종사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지역이기 때문이다.
크립토자산 보유 성향이 높은 주들이 전통적으로 민주당을 지지해온 Blue States라는 점을 고려하면 민주당 입장에서도 강경한 정책 스탠스를 고수하는 것은 정치적 부담이 될 것이다. 실제로 지난 9월 22일 민주당 해리스 후보는 뉴욕 모금 행사에서 “AI와 디지털 자산 등 혁신적인 기술을 장려하는 동시에 소비자와 투자자를 보호할 것”이라 발표해 크립토자산에 대한 첫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아직 세부 사항이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이미 대선에서 크립토가 주요 아젠다로 자리잡은 만큼 타협점을 찾기 위한 나름대로의 노력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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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shed Open Research (2024). 2024년 미국 대선과 크립토산업의 미래. Hashed Open Research. https://hashedopenresearch.com/research/334e6434-c594-8040-8b82-fb731316f3b4